봄에 꼭 가야 할 경남 원동 미나리 삼겹살 맛집-예경농원 후기 & 가족 나들이 코스
매년 봄만 되면 부산, 양산 사람들은 물론 멀리서도 몰려오는 '원동 미나리 삼겹살'!
저희도 봄이면 생각나서 매년 가고 있는데요.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통해 인기의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1. 봄마다 생각나는 원동 미나리 삼겹살, 그 이유는?
미나리는 봄이 제철인 음식이죠.
3~4월에 제철인 미나리,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삼겹살을 구워서 함께 먹으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지금 매화꽃도 한창 피기 시작했더라고요.
가족 봄 나들이 나가기에도 너무 좋은 시즌이에요.
삼겹살 기름에 살짝 익은 미나리 한 입, 이 맛은 정말 봄에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죠.
2.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원동 3번집 '예경농원' - 분위기와 꿀팁
- 위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508-2
- 영업시간: 매일 11:00~17:00
- 주말: 무조건 일찍 오세요~10am 추천!
- 주차: 근처 길가에 가능, 무료주차
저희 가족은 벌써 3번째 방문인데요.
매년마다 생각나는 예경농원, 왜 여기만 오는지 알려드릴게요~
좀 안쪽에 위치하고 있긴 한데요.
안쪽이라 주차할 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우선 넓은 하우스에 자리 대여가 가능해요.
고기나 음식은 따로 가져와도 되니까 부담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은 미나리를 못 먹는 경우도 많잖아요.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다른 음식들을 가져올 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와 술, 음료, 기타 반찬 등 원하는 걸 가져올 수 있어요.
하지만, 고기를 가져오시는 분들에게는 4인 테이블 1개당 2만 원씩 자리 대여비를 받고 있어요.
만약, 고기를 많이 드시는 단체라면 고기를 사가시는 편이 나을거고요.
적당히 드실 거다 하시는 분들은 자리대여 비용이나 고기 사드시는 비용이나 비슷하니 현장구매도 좋아요.
저희 가족은 8명이서 갔는데요.
고기와 미나리를 현장에서 구매하니 자리를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3. 예경농원 200% 즐기는 방법(자리, 음식, 시간대, 준비물)
자리 대여비는 고기를 가져오시는 분들에게 발생합니다.
4인 테이블당 2만 원이고요. 고기를 현장구매 하시면 대여비 없이 드신 것만 내시면 됩니다.
고기와 미나리는 4인 테이블에 미나리 한 접시, 450g 삼겹살 2팩 먹었어요.
8명이서 총 미나리 2 접시, 450g 삼겹살 4팩을 먹었죠.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든든!!
쌈장과 볶음밥용 햇반은 추가로 구입했어요.
쌈장 1개로 8명이 충분하게 먹었고요. 참기름, 김가루 등은 셀프바에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리 예약은 없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요.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주말에는 무조건 일찍 오시랍니다~*^^*
저희는 10시에 도착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그 이후로 자리가 빠르게 채워졌으니 10시~10시 30분 사이에는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마늘은 미리 구입해서 씻어갔어요.
아이들이 먹기도 하고 어른들도 먹을 추가 채소도 미리 구입해서 씻어갔고요.
(동생아 고마워^^)
그리고 음식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도 봤는데요.
콜라, 사이다, 맥주, 소주 등 원하는 음료와 술도 가지고 갔어요.
미리 채소, 마늘, 음료, 맥주 등등 장본 것 비용이 3만 원 정도 들었네요.
그리고 오늘 8명이서 먹은 고기랑 미나리, 쌈장, 햇반 가격이 152,000원 나왔어요.
그리고 삼겹살엔 비빔면이죠?ㅋㅋㅋ
아이들도 좋아하고 해서 비빔면 사발면으로 준비했어요.
입구 쪽에 끓인 물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고, 그 옆에는 커피도 드실 수 있네요.
고기와 미나리를 맛있게 먹고 나서 볶음밥!
햇반과 참기름, 김가루, 그리고 남은 쌈장과 김치도 모두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역시... 고기를 먹고 나면 볶음밥을 먹어줘야 해요^^ㅎㅎ
참, 저희 집 둘째는 탄산을 먹지 않아서 물을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물도 보온병에 2병 넣어가지고 갔어요. 아니면 물도 구입하셔야 하니까 미리 준비하세요.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그쳤어요.
날씨가 춥게 느껴졌지만 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따뜻하더라고요.
촉촉하고 상쾌한 공기와 함께 미나리와 고기도 맛있게 구워 먹고,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4. 봄 근교 나들이 장소로서 원동의 매력
미나리 삼겹살 먹고 근처 카페에 들렀어요.
커피와 빵, 그리고 산과 강이 보이는 느긋한 뷰까지 즐길 수 있었어요.
원동에서 나오는 길에 할리스커피, 아덴, 가마등 순서대로 카페가 있으니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들러보세요^^
매화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 찍기 바빴네요.
앉은자리 옆에 꽃이 예뻐서 아빠도 엄마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네요~*^^*
부산, 양산 근교 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이 원동이에요.
그리고 미나리 삼겹살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딸기판매하는 곳도 많아서 잠시 정차하고 구입하실 수 있어요~!
오랜만에 부모님과 동생 가족까지 다 함께해서 더 특별했던 하루예요.
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에요. 매년 봄이 되면 방문하는 원동 미나리 삼겹살 예경농원입니다.
삼겹살과 미나리,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봄이니까 가능한 행복
봄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경남 원동 미나리 삼겹살 강력추천드려요.
아이도 어른도,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주말을 맞아 단체모임도 가능하고, 가족 외식 장소로 완벽하답니다.
꿀팁은 미리 음식 준비해서 넉넉하게, 오전 일찍 가서 여유롭게 즐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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