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일요일 오픈!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힐링 브런치 카페 추천

얼마 전에 둘째의 절친 엄마를 만났어요. 정말 오랜만에 따로 만나서 할 말이 정말 많았죠. 정관에는 병산골에도 카페가 많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요. 병산도 좋지만, 오늘 들렀던 곳은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모전리에 위치한 카페 686이에요. 입구는 지나가며 많이 봤는데, 방문은 처음이었거든요. 창가에 앉았더니 정원이 보이고 너무 분위기가 좋았어요.

일요일 아침에도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 686	정보
주소	부산 기장군 정관읍 모전2길 19-5
제1주차장	카페686 쇼룸 맞은편 공터 주차장(모전리 687-8)
제2주차장	카페686 정원 맞은편 공터 주차장(모전리 687-10) 비교적혼잡, 1주차장 추천
운영시간	오전 08:30~17:00(16:00 라스트오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커피와 브런치로 유명한 카페인데요. 주차장도 바로 앞으로 두 곳이 있고,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열려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기에도,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 시간대를 참고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

여기는 특이하게 입구가 2곳인데요. 아래쪽 도로에서 접근하는 입구 하나, 조금 올라와서 제2 주차장 쪽, 정원에서 접근하는 입구가 하나 있어요. 주차장도 두 곳에 다 있다고 하네요. 저는 카페 위치만 생각하고 와서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카페를 왼쪽으로 두고 오른쪽 편에 있어요. 

 

카페686-건너편-주차장사진

처음에 686주차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서 여기가 맞나? 하고 전화를 했어요.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카페가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면 카페 686 주차장이 맞다고 하셨어요. 주차를 했는데 카페가 오른쪽에 보이면 거기는 카페 주차장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시나요?

 

가운데 길을 두고 왼편은 카페, 오른편은 주차장입니다. 골목이 좁고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길도 있으니 처음 방문이시라면, 내비를 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차장 왼쪽으로 보이는 길이 '헬로모전'이라는 모전공원으로 가는 산책로인데요. 저곳으로는 차가 다닐 수 없어요.

 

정원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카페686-입구사진-카페바깥사진

입구로 들어가는데 브런치 메뉴를 안내하는 입간판이 있더라고요. 와~브런치 카페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에 만난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ㅎㅎㅎ 다음번에는 브런치 먹으러 오자고 했네요.

 

친구 엄마가 큰아이 진료보고 오느라 조금 늦어져서 일찍 도착한 제가 자리를 잡았는데요. 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보니 창가자리가 좋아 보였어요. 안쪽으로 자리가 더 있지만, 둘이서 얘기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창가 바로 앞으로 자리를 정했어요. 

카페686-창가에서본풍경-아메리카노

창가에 앉아서 여유로운 정원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왼쪽 그림을 보시면, 왼편, 오른편 끝쪽으로 문이 2개 보이는데 둘 다 출입구입니다. 아메리카노도 부드러운 맛이었고, 따뜻하고 탄맛이 별로 없어서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네요. 그동안의 많은 일들과 어려움 속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얘기를 한참 나누었어요. 원래 인기가 많은 곳인데 브런치타임이 지나서 그런지 편안하게 얘기 잘 나누고 왔어요. 대화를 하면서 창밖의 정원을 보며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카페 686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