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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감성 충전 울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총정리

웰쓰아로마 2025. 4. 23.

mother-and-daughter-엄마와딸-나들이
엄마와 딸^^

 

둘째 딸은 대안학교 기숙사 생활 중이에요.

엄마인 제가 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금, 토, 일 단 3일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주말마다 더 알차고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 중이죠.

 

이번 주말엔 어떻게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추천받은 울산 당일치기 코스를 따라 딸과 함께 하루를 계획해 보기로 했어요.

 

그 계획을 이렇게 글로 써보는 것도 소중한 기록이 될 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울산에서의 하루, 우리처럼 특별한 모녀 데이트 시간을 계획하는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1. 미디어 아트로 감성 충전! 울산시립미술관 관람

대상 입장료
울산시민(현장발권 관람 가능) 500원
성인(현장발권 관람 가능) 1,000원
군인, 예술인(현장발권 관람 가능) 700원
대학생(현장발권 관람 가능) 700원
19세 미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 무료
장애인, 다자녀가정(관련증소지자) 무료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관련증소지자) 무료

  • 주소: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 운영시간: 10:00~18: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입장마감: 종료 30분 전
  • 연락처: 052-211-3800
  • 주차: 지하 주차장 1시간 무료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중심의 전시로 가득해요.

화려한 시각적 요소가 많아, 예술에 깊이 빠지지 않아도 충분히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어요.

 

중학생 딸과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엄마 이건 좀 무섭다", "와 이건 예쁘다"

같은 짧은 말들이 오가며 감성이 통하는 시간이 되어줄 곳이에요.

 

2. 쇼핑도 힐링! 롯데백화점 울산점 데이트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8
  • 운영시간: 10:30~20:00(금, 토, 일 ~20:30)
  • 주차: 기본 1시간 무료/구매 시 최대 3시간 무료

미술관을 나와 도보로 10~15분 거리인 롯데백화점 울산점으로 이동!

여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나 소품을 함께 구경하기 좋아요.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도 많고, 백화점 내 식당가도 맛집이 많아 쇼핑 후 식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돼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간단히 파스타나 한식으로 든든하게 먹기.

카페에 들러 잠시 앉아 쉬며 딸과 수다 타임도 추천!

 

3. 통삼겹구이 오겹살로 마무리하는 하루

  • 주소: 울산 남구 화합로 194번길 31 1층 식신 통삼겹구이
  • 영업시간: 16:00~24:00
  • 정기휴무: 매달 1,3번째 월요일 
  • 연락처: 0507-1352-1556
  • 정보: 주차,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곱창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하루의 마무리는 '곱창고'에서!

하려고 했는데요... 검색을 하다 보니, 울산 곱창고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울산에 곱창고는 없어졌나 봐요.

주변을 검색하니 맛집이 나옵니다^^

곱창이 아니어도 괜찮다 하면, 여기서 저녁식사를 할까 합니다^^

 

정관에도 곱창고가 있는데요.

예전에 동생이랑 갔을 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꼭 곱창을 먹겠다 하면, 정관으로 다시 돌아와서 곱창고에서 저녁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통삼겹이든, 곱창이든 입맛 까다로운 중학생 딸도 대만족 할 식사예요~!

 

"딸, 오늘 하루 어땠어?"

"좋았어! 다음에도 이렇게 또 다녀오자~"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식사자리, 여행의 하이라이트죠^^

 

4. 여행 일정표 정리

시간 일정
08:30 정관출발
09:30 울산시립미술관 도착 및 관람
11:00 롯데백화점 울산점 이동 및 쇼핑(근처쇼핑도 가능)
13:00 백화점 내 식당가에서 점심 식사
14:30 추가 쇼핑 또는 카페에서 휴식
16:00 식신통삼겹구이 방문 및 저녁식사
17:30 정관으로 출발
18:30 정관도착

정관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면..

정관으로 이동해서, 곱창고 방문, 맛있는 저녁식사 예정입니다.

 

엄마와 딸, 함께 만드는 기억의 조각들

하루라는 시간이 이렇게 꽉 찰 수 있다는 걸.

그리고 그 하루가 이렇게 감성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이번 계획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사실 코스만 보자면, 짧아질 수도 있어요.

계획이 틀어지거나 다른 곳을 가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얘기를 나눈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거 아닐까요?

 

여행은 단지 멀리 떠나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

엄마와 딸, 둘만의 시간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께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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