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마음 여는 부산 해운대 감성 데이트 코스(전시+맛집 포함)
기숙사 생활 중인 중학생 둘째 딸.
매일 얼굴을 볼 수 없는 요즘, 딸과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평일 하루, 특별히 휴가를 내서 사춘기 딸과 당일치기 해운대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요즘 늘 힘들다 하고, 우울하다 말하는 딸.
다른 것보다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네가 소중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예쁜 전시 공간을 함께 걷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노을 아래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포근해지지 않을까요?
1. 여행의 핵심 포인트
우리 집 둘째 딸은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죠. 예쁜 것들 소품샵도 좋아하고요.
엄마의 바람은 함께 걷고 감상하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택한 코스.
부산 해운대 예술+맛집+전망대 당일치기 여행.
2. 여행 계획 일정
08:30 | 정관 출발 | 설레는 시작! |
09:30 | 뮤지엄 원 | 미디어 아트 전시, 감성 사진 타임 📸 |
11:00 | 부산시립미술관 | 현대미술 감상, 이우환 공간 체크 ✔️ |
12:30 | 해운대 시장 | 곱창 등 현지 맛집에서 든든한 점심 🍴 |
14:00 | 고은사진미술관 | 사진으로 보는 세상, 감성 대화 시간 📷 |
15:30 | 해리단길 | 카페+소품 쇼핑으로 휴식 ☕🛍️ |
17:00 |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일몰 감상하며 하루 마무리 🌇 |
18:30 | 정관 귀가 | 마음 한 조각 더 가까워진 우리 |
뭔가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지 않나요?^^
함께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네요~!
여행 전, 엄마의 마음
이번 여행은 특별히 '딸을 위한 하루'예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지 않고, 그냥 같은 공간에서 함께 느끼고 웃고, 걸으며 쉬어가는 시간.
어쩌면 딸도 말은 없지만 이 시간을 기다렸을지도 몰라요.
당일치기로 여행 가는 거 어때? 했을 때 바로 고개를 끄덕거리더라고요^^
"딸, 오늘만큼은 나도 너의 친구처럼 곁에 있어 볼게."
아직 다녀오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오늘 찍은 사진과 함께 딸의 한 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길 기대해 봅니다.
"엄마~ 오늘 재밌었어! 다음에도 또 오자^^"
다녀오게 되면 후기로 다시 자세하게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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