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감성 충전 울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총정리
둘째 딸은 대안학교 기숙사 생활 중이에요.
엄마인 제가 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금, 토, 일 단 3일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주말마다 더 알차고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 중이죠.
이번 주말엔 어떻게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추천받은 울산 당일치기 코스를 따라 딸과 함께 하루를 계획해 보기로 했어요.
그 계획을 이렇게 글로 써보는 것도 소중한 기록이 될 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울산에서의 하루, 우리처럼 특별한 모녀 데이트 시간을 계획하는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1. 미디어 아트로 감성 충전! 울산시립미술관 관람
대상 | 입장료 |
울산시민(현장발권 관람 가능) | 500원 |
성인(현장발권 관람 가능) | 1,000원 |
군인, 예술인(현장발권 관람 가능) | 700원 |
대학생(현장발권 관람 가능) | 700원 |
19세 미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 | 무료 |
장애인, 다자녀가정(관련증소지자) | 무료 |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관련증소지자) | 무료 |
- 주소: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 운영시간: 10:00~18:00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입장마감: 종료 30분 전
- 연락처: 052-211-3800
- 주차: 지하 주차장 1시간 무료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중심의 전시로 가득해요.
화려한 시각적 요소가 많아, 예술에 깊이 빠지지 않아도 충분히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어요.
중학생 딸과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엄마 이건 좀 무섭다", "와 이건 예쁘다"
같은 짧은 말들이 오가며 감성이 통하는 시간이 되어줄 곳이에요.
2. 쇼핑도 힐링! 롯데백화점 울산점 데이트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8
- 운영시간: 10:30~20:00(금, 토, 일 ~20:30)
- 주차: 기본 1시간 무료/구매 시 최대 3시간 무료
미술관을 나와 도보로 10~15분 거리인 롯데백화점 울산점으로 이동!
여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나 소품을 함께 구경하기 좋아요.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도 많고, 백화점 내 식당가도 맛집이 많아 쇼핑 후 식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돼요.
백화점 식당가에서 간단히 파스타나 한식으로 든든하게 먹기.
카페에 들러 잠시 앉아 쉬며 딸과 수다 타임도 추천!
3. 통삼겹구이 오겹살로 마무리하는 하루
- 주소: 울산 남구 화합로 194번길 31 1층 식신 통삼겹구이
- 영업시간: 16:00~24:00
- 정기휴무: 매달 1,3번째 월요일
- 연락처: 0507-1352-1556
- 정보: 주차,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곱창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하루의 마무리는 '곱창고'에서!
하려고 했는데요... 검색을 하다 보니, 울산 곱창고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울산에 곱창고는 없어졌나 봐요.
주변을 검색하니 맛집이 나옵니다^^
곱창이 아니어도 괜찮다 하면, 여기서 저녁식사를 할까 합니다^^
정관에도 곱창고가 있는데요.
예전에 동생이랑 갔을 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꼭 곱창을 먹겠다 하면, 정관으로 다시 돌아와서 곱창고에서 저녁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통삼겹이든, 곱창이든 입맛 까다로운 중학생 딸도 대만족 할 식사예요~!
"딸, 오늘 하루 어땠어?"
"좋았어! 다음에도 이렇게 또 다녀오자~"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식사자리, 여행의 하이라이트죠^^
4. 여행 일정표 정리
시간 | 일정 |
08:30 | 정관출발 |
09:30 | 울산시립미술관 도착 및 관람 |
11:00 | 롯데백화점 울산점 이동 및 쇼핑(근처쇼핑도 가능) |
13:00 | 백화점 내 식당가에서 점심 식사 |
14:30 | 추가 쇼핑 또는 카페에서 휴식 |
16:00 | 식신통삼겹구이 방문 및 저녁식사 |
17:30 | 정관으로 출발 |
18:30 | 정관도착 |
정관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면..
정관으로 이동해서, 곱창고 방문, 맛있는 저녁식사 예정입니다.
엄마와 딸, 함께 만드는 기억의 조각들
하루라는 시간이 이렇게 꽉 찰 수 있다는 걸.
그리고 그 하루가 이렇게 감성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이번 계획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사실 코스만 보자면, 짧아질 수도 있어요.
계획이 틀어지거나 다른 곳을 가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얘기를 나눈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거 아닐까요?
여행은 단지 멀리 떠나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것.
엄마와 딸, 둘만의 시간을 계획하는 모든 분들께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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