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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 마음 여는 부산 해운대 감성 데이트 코스(전시+맛집 포함)

웰쓰아로마 2025. 4. 23.

기숙사 생활 중인 중학생 둘째 딸.

매일 얼굴을 볼 수 없는 요즘, 딸과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평일 하루, 특별히 휴가를 내서 사춘기 딸과 당일치기 해운대 여행을 계획했답니다.

 

요즘 늘 힘들다 하고, 우울하다 말하는 딸.

다른 것보다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네가 소중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예쁜 전시 공간을 함께 걷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노을 아래에서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포근해지지 않을까요?

 

1. 여행의 핵심 포인트

sea-바다-부산-APEC하우스

 

우리 집 둘째 딸은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활동적인 걸 좋아하죠. 예쁜 것들 소품샵도 좋아하고요.

엄마의 바람은 함께 걷고 감상하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선택한 코스.

부산 해운대 예술+맛집+전망대 당일치기 여행.

 

2. 여행 계획 일정

08:30 정관 출발 설레는 시작!
09:30 뮤지엄 원 미디어 아트 전시, 감성 사진 타임 📸
11:00 부산시립미술관 현대미술 감상, 이우환 공간 체크 ✔️
12:30 해운대 시장 곱창 등 현지 맛집에서 든든한 점심 🍴
14:00 고은사진미술관 사진으로 보는 세상, 감성 대화 시간 📷
15:30 해리단길 카페+소품 쇼핑으로 휴식 ☕🛍️
17:00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일몰 감상하며 하루 마무리 🌇
18:30 정관 귀가 마음 한 조각 더 가까워진 우리

뭔가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지 않나요?^^

함께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네요~!

 

여행 전, 엄마의 마음

이번 여행은 특별히 '딸을 위한 하루'예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지 않고, 그냥 같은 공간에서 함께 느끼고 웃고, 걸으며 쉬어가는 시간.

 

어쩌면 딸도 말은 없지만 이 시간을 기다렸을지도 몰라요.

당일치기로 여행 가는 거 어때? 했을 때 바로 고개를 끄덕거리더라고요^^

 

"딸, 오늘만큼은 나도 너의 친구처럼 곁에 있어 볼게."

아직 다녀오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오늘 찍은 사진과 함께 딸의 한 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길 기대해 봅니다.

"엄마~ 오늘 재밌었어! 다음에도 또 오자^^"

 

다녀오게 되면 후기로 다시 자세하게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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