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해운대 대신 울산으로! 당일치기 여행 코스 재정비(대체 추천지 포함)

웰쓰아로마 2025. 4. 23.

사춘기 중학생 딸과 모처럼 하루 휴가를 내어 계획했던 부산 해운대 감성 여행.

당초에는 전시와 카페, 일몰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코스를 짰고, 그 내용을 담은 해운대 여행 계획 포스팅도 올렸어요.

 

 

🌊 해운대 여행 계획 포스팅

 

사춘기 딸 마음 여는 부산 해운대 감성 데이트 코스(전시+맛집 포함)

기숙사 생활 중인 중학생 둘째 딸.매일 얼굴을 볼 수 없는 요즘, 딸과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평일 하루, 특별히 휴가를 내서 사춘기 딸과 당일치기 해운대 여행을 계획

nursemomkr.com

 

그런데 구체적인 여행 경로 확인을 위해서 다시 확인해 보니 예상 밖의 상황이 생겼네요.

먼저 부산 시립미술관은 리모델링으로 본관 이용 불가에데 주차장도 제한적이라 방문이 어렵겠더라고요.

 

또, 기대했던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사진을 보니 완전 공포의 코스^^;;;

저에겐 이동이 쉽지 않은 환경이어서 가더라도 들어가긴 어려워서 포기하기로 했어요..ㅠㅠ

 

또 뮤지엄 원은 저희 모녀의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이런 현실적인 이유로 해운대 대신 울산 당일치기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 내용은 울산 여행 포스팅에 따로 정리가 되었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 울산 여행 계획 포스팅

 

 

엄마와 딸의 감성 충전 울산 당일치기 여행코스 총정리

둘째 딸은 대안학교 기숙사 생활 중이에요.엄마인 제가 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금, 토, 일 단 3일뿐이에요.그래서 우리는 주말마다 더 알차고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 중이죠. 이번 주

nursemomkr.com

 

1. 울산 코스 중 백화점 제외 시, 주변 추천 스팟

태화강 국가정원 네이버지도

 

 

백화점 대신 "태화강 국가정원"을 추천받았어요.

자연 속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고, 봄이면 유채꽃과 양귀비도 한가득 피어 정말 아릅답다고 해요.

 

아직 양귀비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예쁜 정원을 기대할 수 있겠죠?

딸과 조용히 걷고 이야기 나누기엔 안성맞춤일 거 같아요. 근처 카페거리도 꽤 괜찮다고 하네요.

 

후기를 잠시 살펴보니 주차도 편하다고 하고..

24시간 개방에 무료이용이네요. 그냥 오픈되어 있는 공원인 거 같네요.

 

지도를 찾아보니 무지무지 넓어요^^;;;

둘째랑 지도를 보고 가고 싶은 곳을 1~2곳 정해서 이동해야 할거 같네요!

 

2. 해운대 대체 전시/산책 공간 추천

sea-바다-부산-APEC하우스

 

해운대 쪽에서 전시 감성과 자연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누리마루 APED 하우스'와 동백공원 산책로를 추천한다고 해요.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소나무 숲.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APEC 하우스는 조용한 대화와 사진 찍기에 딱이라고 하는군요.

 

사춘기 딸내미가 이곳을 좋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ㅎㅎ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상의를 해보는 걸로~👩‍👧

 

3. 오늘의 결론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계획도 중요하죠.

하지만 현실적인 정보 확인이 필수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예쁘고 유명한 장소도 좋지만, 우리 가족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고르는 것이 진짜 만족의 시작인 것 같아요.

 

해운대도 좋지만, 이번엔 울산에서 딸과의 하루를 천천히 그려보려 해요 :)

가장 중요한 건 딸과 의견을 나누는 거겠죠? 금요일에 집에 오면, 코스를 보여주고 같이 의논해 봐야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