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감각' 후기: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SEO아레나님의 카페에서 함께하고 있는 독서모임이 있다.
25년 2월, 이번 달 함께 읽은 책은 조수용 님의 '일의 감각'이었다.
사실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으나, 이번 달에 이상하게 바빠서 미루고 있다가.
독서모임 마감 직전에 다 읽게 되었다. 하루 만에 읽어도 좋을 만큼 몰입할 수 있는 책이었다.
작가의 오랜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
저자 | 조수용 |
발행일 | 2024년 11월 10일 |
출판사 | 레퍼런스 바이 비(REFERENCE by B) |
쪽수, 크기 | 264쪽/ 120*189*20mm |
가격 | 정가 22,000원 |
책은 작가의 경험을 중심으로 독자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다.
그래서 더 편안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고, 쉽게 읽혔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깊이가 있었다.
그가 경험하고 이루어낸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대단하다 느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부분들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고, 그 철학이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 될 책은 아닌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도 많았고, 나의 태도에 대해서 돌아보게도 되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라는 고민을 하는 지금 나에게도.
작가가 했던 경험을 말하는 부분에서 함께 고민하며 나의 현실에도 대입해 보게 된다.
관점과 원칙을 가져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난 나의 결론이자 가장 중요한 생각이라 느낀다.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본질
작가가 말하는 일의 감각은, 본질을 생각하는 태도가 기본인 것 같다.
일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자신만의 감각을 녹여내는 창조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감각이란 경험을 통해 쌓이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유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좋은 일이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인정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보다는 빠르게 실행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실행 속도와 반복적인 시도 속에서 감각이 길러진다는 것. 처음에는 실패지만 다음에는 경험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은 다양한 경험과 관찰을 통해 '내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며 그런 과정에서 감각이 생기는 것.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필요한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은 본질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 브랜드의 철학이 중요하다는 것.
그것을 기준으로 마케팅이든 디자인이든 이루어져야 브랜드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좋은 팀에 대한 작가의 관점도 공감한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야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조직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에 매우 매우 공감한다.
첫 직장으로 추천하는 곳도 그런 의미에서 공감한다.
나의 아이들도 그런 곳을 첫 직장으로 가지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직 좀 먼 이야기이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들어가는 말, 첫 번째 챕터에서 언급된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부분.
사실 내가 좋은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에 심난한 요즘 나에게 인상깊이 다가온 내용이다.
조수용대표의 어린 시절 어머니와 옷을 사러 갔을 때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옷을 사는 것에서부터, 아들의 결정을 믿고 지지해 준 어머니가 계셨기에, 오늘의 작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말이다. 아이들이 커서 이런 멋진 사람이 되게 하려면, 양육자의 이런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취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첫 번째는, 오너처럼 생각하고 일하라는 것. 나도 지금까지 내일처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가가 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은 다르다.
다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내 일이고 내가 오너라고 생각하고 일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일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일을 재미있게 하라는 부분.
의미 없는 일보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것.
진짜 재미는 '잘할 때' 생긴다. 즉, 감각이 쌓일수록 일이 더 즐거워진다는 것이다.
계속 이 일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보면, 나는 지금 아직 이 일을 잘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어떤 태도로 대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원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마지막 챕터, p241에 나오는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문구대로 언젠가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을 찾아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공감 가는 내용이다.
스스로 단단한 사람은 보상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결과보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내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 점검합니다.
가령, 아무리 타당한 말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 상사를 대하다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고,
그게 반복된다면 과감히 그 일을 그만둘 수 있어야 합니다.
작가와 직장인인 나와는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의뢰받은 일이나 직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든다.
오너가 아무리 말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내가 오너처럼 생각하고 일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다.
요즘 느끼는 생각인데, 내가 옳은 말을 하고 있는지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이고.
내가 정말 이 일이 맞다고 생각하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나도 퇴사를 고려하게 될 것 같다.
일의 감각은 내 일처럼 생각하고 일의 본질에 집중할 때 생기는 것이다.
어떤 브랜드이든 철학이 있어야 오래가고 그 철학을 지키려는 나다움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개인도 마찬가지라는 것.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큰 원칙은 어떤 일을 하든지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일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도 고민해 보게 되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해답을 찾을 때까지 여러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로 성공하고 싶다면?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 강력 추천! (3) | 2025.03.02 |
---|---|
부산 도로 신호 변화! 감응신호 좌회전, 어떻게 작동할까? (0) | 2025.02.25 |
서면 부산네일몰 방문기! 초보자를 위한 네일 재료 구매 팁 (3) | 2025.02.19 |
곰팡이 걱정 없이 쾌적하게! 물빠짐 최강 비누 받침대 추천 (0) | 2025.02.13 |
워킹맘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8) | 2025.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