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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JM커피에서 만난 동기들, 5년 동안 무슨 일이?

웰쓰아로마 2025. 3. 4.

가장 친했던 대학 동기 2명이 있었다.

바쁜 일상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서 만나기가 어려워 한동안 보지 못했었다.

 

대체공휴일, 오전근무를 하는 중에 갑자기 걸려온 반가운 전화 한 통!!

오랜만에 친구의 안부전화도 반가웠는데 갑자기 커피 한잔 하러 온다는 친구들.

 

갑자기 번개처럼 이렇게 만나는 것도 즐겁고 설레는 일이네^^

 

친구들의 근황

셋 다 병원에서 근무하며 각자 바쁘게 살고 있었다.

고3부터 초4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들이기도 하다.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이렇게 번개모임도 되는구나.

한 친구는 육아휴직을 2년 하고 이제 복직을 앞두고 있다는 군. 육아휴직은 꼭 필요한 것.

 

육아 이야기: 사춘기 자녀 키우기

나보다 먼저 결혼한 친구의 첫 째 아이가 이제 고3이 된다고 한다.

큰 아이가 사춘기를 격하게 경험해서 힘들었다는 친구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생각, 성격도 이렇게 다른데.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들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고3이 되면서, 사춘기가 끝난 거 같다는 친구의 딸.

친구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 잘 지나가더라"라는 말을 해주었다.

 

나도 둘째를 믿고 기다려줘야겠다.

사실 둘째는 지금 나름대로 잘해나가고 있다. 고마워^^

 

직장 이야기: 의료 환경과 워킹맘의 고민

그동안 코로나19를 비롯해서 의대증원 문제로 인한 의료대란까지.

병원 환경의 변화와 각자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친구들에게 대학병원을 그만두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ㅋㅋㅋ내가 그동안 몇 번 글을 썼던 거 같은데.

혹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 24년 차 간호사가 느낀 중소병원의 장단점

 

24년차 간호사가 느낀 중소병원의 장단점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지만, 저는 대학병원에서 17년간 근무했습니다.그리고 개인적인 사유와 더불어 복합적인 이유로 퇴사를 했었습니다.2년의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가지고, 지금은 2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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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바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보다 꼭 필요한 타이밍에 쓰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생아나 영아 때보다는 크면서 육아휴직이 더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나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번아웃이 올 것 같은 시기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럴 때 육아휴직을 쓰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걸 추천한다.

아이들에게도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가 있는데, 그럴 때도 휴직을 할 수 있으면 좋다.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연령이 만 12세까지 확대되고 기간도 연장된다고 한다.

그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 내 아이가 나를 꼭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것도 큰 혜택이다.

 

카페 이야기: 정관 JM커피 로스터스

위치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길 634
영업시간 매일 09:40 ~ 21:30 / 연중무휴
라스트오더 21:00
주차 카페 앞 주차장 20대 이상 가능
카페 입구에 제2주차장 아주 넒음
특징 테이크아웃 할인

 

정관에는 분위기 좋은 유명한 카페들이 많다.

병산골에도 좋아하는 카페가 많이 있는데, 오늘은 근무하는 나를 위해서 병원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사실 제이엠커피는 정관에서 오래된 커피맛집이다.

베이커리도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오늘은 점심직후에 만나서 커피만 마셨다.

 

23년차-워킹맘동기재회-뭔가어설픈손가락

 

오랜만에 만나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얼굴보다는 손가락으로...ㅋㅋㅋ 24년 차 워킹맘들이라 오랜만에 이런 사진 찍어봄.

 

23년차-워킹맘동기재회-JM커피와손가락별

 

처음 사진을 찍고 뭔가 이상한데?ㅋㅋ

손가락이 하나 빠졌다야~~ 사진 찍는 나를 제외하고 양손 다 쓰기^^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보기 드문 날씨였다.

하지만 따뜻한 JM라떼와 함께 친구들과 폭풍수다를 나누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 친구가 주는 위로와 행복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제 본 것처럼 편안했던 순간이었다.

가끔 직장 동료들과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곤 했는데, 역시 오래된 친구가 좋은 이유가 있었다.

 

바쁘지만 가끔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종종 놀러 오겠다며 "또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기분 좋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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