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딸 아이패드 에어6 구매 이유와 할인받고 구매한 방법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아이패드를 구입하러 다녀왔습니다.
1학년 가을이었던가요? 큰딸은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아이패드를 구입했었는데요.
명절에 받은 용돈으로 50만 원, 엄마아빠가 50만 원 지원해 줘서 구입했었답니다.
둘째 역시, 모아놓은 돈은 없었지만 주니어펀드에 적립해 놓은 용돈을 꺼내 쓰기로 했어요.
지금 환매하는 것이 아까웠지만, 패드를 사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아이패드 에어6를 구입하게 된 이유
아이들이 요즘은 핸드폰을 많이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집 앞에 있는 학교에 다닐 때는 집에 오면 종일 쇼츠나 디엠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지금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신 내가 필요할 때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하지 않아야 할 때는 그만할 줄 알면 되는 거죠.
하지만 그게 쉽나요? 그런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각자의 방법으로 관리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를 그렇게 통제하거나 관리하지는 못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핸드폰 중독이 걱정되기도 했지만요.
심각하다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2학기에 대안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면서 이 부분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전원 기숙사를 이용해야 하는데, 자기 전 저녁 9시 30분에는 모든 학생이 핸드폰을 반납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하루종일 수업과 일과를 마치고 나면 핸드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일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빠르면 오후 6시 30분 정도, 늦을 때는 저녁 8시 넘어서 핸드폰을 받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강제로라도 핸드폰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이 부분도 장·단점은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핸드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렵게 전학 왔지만 다시 포기하고 전학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다행히 저희 집 둘째는 핸드폰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집에서는 핸드폰을 하지 않는 시간에 친구와 컴퓨터 게임도 하고,
컴퓨터에 연결된 패드로 그림도 그리고 했는데 그런 것은 기숙사에서 할 수 없었죠.
우울함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매일 호소하던 둘째가 어느 날은 학교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패드 사면 안 되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아이 이름으로 일부 적립해 두었던 펀드를 환매하고 구입하기로 했죠.
저도 아이가 친구들과 관계 속에서 오후시간 내내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원했거든요.
너무 친구들과의 관계에만 집중하는 거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큰딸이 구매했던 곳이 생각나서 지난 주말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기에 구매하고 말았네요.
아이패드 10세대(?)도 있었고, 미니도 있었지만, 그림을 그리기에 적당한 모델은 에어라는 의견들이 있었고요.
큰딸도 에어 5세대를 사용 중인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에어로 마음을 정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가격조사도 하고 갔죠. 최근에 나온 모델은 아이패드 에어 6세대였어요. 128G 기준으로 89만 원대.
아이패드 에어 6세대 할인받고 구매한 방법
제가 구매하러 간 곳은 이마트 구서동에 있는 애플스토어였어요.
애플스토어를 검색하니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더라고요.
12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낮에 계시던 여직원분이 설명과 안내를 잘해주셨어요.
온라인 금액도 알아보고 갔었는데, 지금 학생들 대상으로 할인을 하더라고요.
우리가 구입하려고 하는 에어 6세대는 11만 원이나 할인이 되고, 애플펜슬도 2만 5천 원이나 할인 중이었어요.
그런데 2010년생까지 할인대상이라, 2011년생인 둘째는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집에 갔다가 저녁에 2009년생 큰딸을 데리고 다시 방문했답니다.
토스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하니까 할인 쿠폰을 받을수 있었어요.
결재 시에 쿠폰 코드를 보여드리고 바코드 적용을 하니 할인이 되었어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할인받아서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2024년 12월 28일까지 행사가 적용된다고 하니, 지금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토스 어플 설치하시고요, 2010년 이전 출생한 중, 고등학생이라면 가능!
정확한 대상은 방문해서 여쭤보세요, 조회해서 알려주시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 6세대를 구입하니 뒤편에 굿노트 6개월 이용권도 있었어요.
둘째가 적용했는지는 확인 안 해봤는데, 아이패드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굿노트 잘 활용하시더라고요.
할인받고 구입하시고 굿노트 무료 이용권도 챙기시면 좋을 거 같네요.
월요일 저녁에는 학교 일정으로 통화를 하지 못했고, 화요일 저녁에 통화를 했어요.
엄마랑 수다를 좀 떨다가 패드로 게임한다고 기분 좋게 끊었답니다.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좀 즐길 수 있겠죠?
아이를 위한 좋은 선택이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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