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검진 받으라고요?" 문자 받고 대장내시경 예약하려던 분들, 꼭 보세요!

대장암 검진받으라고 문자가 왔어요

 

대장암 검진 받으라는 문자를 받고, 대장내시경 예약하러 가려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국가 건강검진에서 말하는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장암 검진 받으라고 자꾸 문자가 와~!"

병원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대장내시경'을 받으러 왔다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국가에서 진행하는 대장암 검진은 '대장내시경'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분변잠혈검사라고 해서, 대변에서 혈액이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예요.

 

1. 그럼 국가 대장암 검진은 어떻게 받나요?

2020년국가6대암 건강검진 안내문_건강검진정보

 

만약, 건강보험공단에서 대장암 검진 문자를 받으셨다면 다음과 같이 진행하세요.

1. 병원에 직접 방문(방문 시기 확인을 위해서는 전화문의)
2. 분변 검사 키트 수령
3. 집에서 키트를 이용해서 검체를 채취
4. 병원에 제출하고, 의사와 상담(진료실 면담)하면 끝!

검사 결과는 보통 1~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요.

잠혈(혈액)이 검출되면, 그때 2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대장내시경 비용을 지원해 줘서 필요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단,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면 수면비는 개인 부담이에요!

대장내시경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수면으로 진행하세요.

 

2. 왜 많은 분들이 헷갈릴까요?

암검진 정리(세종충남대학교병원)-폐암검진은 지정기관확인필요

 

"문자 와서 대장내시경 받으러 왔어요"

병원에서 안내하다 보면, 절반 이상이 이렇게 말씀하세요.

 

하지만 '분변검사'라고 말씀드리면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대장 내시경은 본인 부담 비용도 있고, 시간과 준비도 필요하죠.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 꿀팁! 간호사가 직접 알려주는 핵심 가이드

▲ 대장내시경 준비 꿀팁!

 

그래서 국가 검진 1차는 간단한 분변검사로 선별하는 방식이예요.

이걸 잘 모르고 그냥 내시경을 받으러 오시면, 헛걸음이 되고 당황하실 수도 있어요.

 

대장 내시경은 내과 진료를 보고 결정되며,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수면비 포함해서 대략 15~20만 원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종이 있어서 제거하신다면 추가비용이 더 발생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대장내시경을 무조건 예약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3. 꼭 기억해 주세요!

대장암 국가검진 절차 요약

단계	내용	설명
1단계	안내 문자 수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장암 검진 대상자 안내문자 발송
2단계	병원 방문	국가검진 가능한 병원 방문, 분변잠혈검사 키트 수령
3단계	분변 채취	집에서 키트를 이용해서 검체를 채취
4단계	병원에 키트 제출	안내받은 대로 병원에 검체를 채취한 키트 제출하고 의사와 면담
5단계	결과 확인 후 내시경 여부 결정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대장암 2차 검진으로 대장내시경 진행
추가정보	수면내시경 여부 선택(보통 수면으로 진행)	대장암 2차 검진 진행시, 필요한 경우 검사비용은 지원되지만, 수면비용은 본인 부담

 

건강보험공단에서 안내 문자가 오면, "분변잠혈검사(분변검사)"를 받으라는 뜻입니다.

 

대장내시경은 잠혈 양성일 경우에만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수면비용은 별도로 개인부담!

 

국가 검진 가능한 병원의 건강검진센터로 방문하세요.

키트를 수령하고 검사를 진행하면 돼요. 간단하죠?

 

조금만 알고 나면, 헷갈릴 일 없는 대장암 국가검진!

정확한 정보로 건강 지키고, 불필요한 오해와 시간낭비도 줄여봐요.

 

혹시 주변에 이런 문자 받고 내시경 예약하려는 분들 있다면, 이 정보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