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 도우미, 일주일에 한번 쓰는 뿌미맘 가계부 선택한 이유
제가 짠테크에 눈을 뜨게 된 건, 2022년쯤이었어요.
40대 초반, 너무 늦은 나이였다고 생각되었지요.
남편과 저는 맞벌이 부부이고, 과거 2년 정도 수입이 거의 없었던
시기로 인해서, 신용 대출이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였어요.
지금은 둘이서 그 시기를 메꾸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수입이 적지 않음에도 과거의 제가 미리 사용한 비용들로
계속 돈이 쌓이지 않고,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어요.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다가, MKYU에서 '유수진의 독한 머니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되었고, 제가 그동안 경제에 대해서, 정확히는 돈관리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고 무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강의에서 들은 대로, 현실직시를 해보았죠.
당장 부자언니 카페를 가입했습니다.
리본 클래스를 수강하면서, 대출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되었고요.
재린이 유치원을 수강하면서, 통장 쪼개기도 하고 짠테크도 배웠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2023년을 너무너무 힘들게 보내면서도
짠테크를 열심히 실천했답니다.
나의 수입, 지출 현황을 파악하고, 월 예산을 세웠어요.
그리고, 주단위, 일단위로 예산을 세우고 결산을 했습니다.
지출을 줄이고, 우리 집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한참 일해야 하는 40대 초중반.
2024년에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카페 활동을 잠시 쉬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일 예산, 결산을 챙기는 일이 버거워졌고,
조금 느슨해졌는데 어느 순간 가계부를 잘 쓰지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부자언니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친정엄마와 여동생에게도
예산, 정산하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함께 했었는데
친정엄마는 살림의 고수답게 예정산을 지속하고 계셨더라고요.
2025년, 친정엄마가 발견하고 추천해 주신 뿌미 가계부.
내용을 보여주시는데, '와~이거 제대론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가계부를 적으면서 짠테크를 시작해 보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월결산 노트 제공
월 결산 노트가 있어서, 매달 예정산을 하고, 전달과 비교할 수 있고,
지출의 증감,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이전에 카페에서 활동할 때 엑셀파일로 만들어서 사용하던 양식과 비슷해서
전산으로 했던 예정산 방식과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2. 수기로 계산기 두드리기를 좋아하는 나
저는 뭔가 계산하고 더하고 빼고, 숫자가 딱 맞아떨어지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엑셀로 할 때는 자동으로 할 수 있어서 편리하기는 했지만,
바쁠 때는 컴퓨터를 켤 시간조차 없어서 미루다가 몰아서 정산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손으로 두드리며 계산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수기로 쓰는 가계부를 사용하면
즐겁게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세분화되어 잘 구분된 지출항목
구분되어 있는 항목들이 찐으로 가계부를 통해 짠테크와 돈관리를 하고 계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항목들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저에게 맞게 다시 구분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았어요.
자녀에 대한 항목도 있어서 추가로 구분이 필요 없어요~!
4. 일주일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가벼운 가계부라는 말에 더 솔깃했네요~!
사실 매일 가계부를 쓴다는 것, 매일 예정산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만 주간 예산을 세우고, 결산을 해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매일 가계부를 쓸 수는 없을 거 같은데, 주단위로 예산과 정산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주간 항목별 지출 합계란에도, 세부 항목들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따로 항목을 추가로 기입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5. 20년 짠테크 장인, 뿌미맘 님의 경험 공유
40대 중반인 저는 뿌미맘 님의 스토리가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초보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계부를 처음 기록하시는 분들도 가이드를 읽고 시작하시면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호황기는 거의 없었지만, 갈수록 경기는 어려워진다 하고
나의 주머니에 남는 돈이 없어서 뭔가 꾸준한 돈관리가 필요하다면,
2025년에는 저랑 같이 가계부로 짠테크 시작하시는 거 어때요?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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