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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족 당일치기 여행|사춘기 딸도 반한 맛집·미술관·쇼핑 완벽 코스

웰쓰아로마 2025. 5. 8.

지난번에 사춘기 둘째 딸과 여행을 계획했었죠?

해운대는 왠지 익숙한 느낌인 부산 사람들이라 울산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근데, 금요일이 병원가는 날이라, 병원을 먼저 들렀어요.

금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병원에서 1시간 넘게 시간이 소요되었어요..ㅠㅠ

 

그래서 여행 계획이 살짝 틀어졌지만 오히려 덕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출발했답니다.

 

여행중-드라이브-고속도로-초록배경-모자흔드는손-푸른하늘

1. 울산에서 만난 감성 맛집, 심야라멘트럭

심야라멘트럭-입구-키오스크

 

11시간 넘어서 출발하게 되어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했어요.

울산 시립미술관 근처 맛집을 검색하면서 둘째가 좋아하는 라멘집으로 결정!

 

첫 코스로 도착한 라멘 맛집 "심야라멘트럭"

시립미술관에서 가까워요. 도보로 5분 정도?

 

네이버 네비 지도를 따라서 걸어가니 금방 찾았어요.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고복수음악관" 바로 옆 건물이에요.

 

심야라멘트럭-키오스크

 

1인 가게라서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

먼저, 입구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번호를 불러주시면 자리에 앉고, 라멘이 나오면 맛있게 드시면 되어요~!

 

울산심야라멘트럭-매운돈코츠라멘울산심야라멘트럭-차돌박이라멘
(좌)매운돈코츠라멘 / (우)차돌박이라멘

 

도착해서 식사 시작까지 1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라멘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중학생 딸도 엄지 척! 했답니다^^

 

2. 가볍게 예술 산책, 울산 시립 미술관

아이가 예전에 미술관 가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울산 시립 미술관 관람을 하기로 계획하기도 했고요.

 

울산시립미술관-입구에서올라가는 계단

 

시립 미술관이라 그런지 청소년은 무료에요.

울산 시민도 무료이지만, 저는 부산시민이라 성인 1,000원의 입장료를 결제했답니다.

 

안내 가이드 지를 4장이나 주시더라고요.

현재 관람 가능한 전시가 4가지예요.

 

울산시립미술관-입장권인증

 

  • 사운드챔버:0101 헐 1010
  • 어린이 기획전시 모양모양
  •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 Liberte
  • 한중 미술 특별전: 휴휴마당

아이와 함께 둘러보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어요.

 

울산시립미술관-모양모양-모래놀이터

 

특히 '모양모양' 전시는 어린아이 동반 가족에게 추천해요!

모래놀이를 하면서 전시된 작품들을 손으로 만질 수도 있어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더라고요.

2025년 9월 14일까지라고 하니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요^^

 

학생은 관람료가 무료인데, 확인이 필요해요.

학교에서 발급한 학생증이나 생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가세요.

 

아니면 토스뱅크 본인 확인도 가능하니 보여주셔도 됩니다.

저희도 학생증도 있고 청소년증도 있는데 안 가져가서 토스뱅크 어플로 확인했어요^^

 

3. 예상치 못한 즐거움, 업스퀘어 쇼핑과 대화

원래는 백화점을 가려고 했으나, 당일 검색해 보니 근처에 업스퀘어가 있더라고요.

 

지하에 도착해 보니 교보문고와 핫트랙스가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둘째가 좋아하는 만화책들 코너가 따로 있었는데, 굿즈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더라고요!

 

울산 업스퀘어-교보문고-구입책
SEO아레나 카페 5월 독서모임 책구입!!

 

어린이날을 맞아 만화책도 사주고, 저도 필요했던 책을 구매했어요^^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해서 내부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서 음료 한잔 마시며 얘기를 나눴어요.

 

딸과 함께한 데이트 코스, 너무 만족^^

평소에 둘째와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집이 아닌 곳에서 하루 종일 함께 있으니 확실히 조금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되더라고요.

 

엄마가 너랑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데...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거 없어?라고 물었더니

향수 체험을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향수를 좋아해서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예상치 못한 장거리를 또 이동해야 했지만, 처음으로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얘기했는데.

꼭 들어주고 싶더라고요^^ 울산까지 코스만 해도 엄청 즐겁고 딸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부산까지 장거리 이동해서 같이 한 향수체험도 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뿌듯한 하루를 마치고 저녁식사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종종 데이트 시간을 만들어야겠어요!!


📍 딸과 함께한 부산 서면 향수 만들기 체험공방

 

 

부산 서면 향수 만들기 체험|예약 없이 가능한 로힐 조향 데이트(엄마와 딸의 감성 나들이)

중학생 둘째 딸이 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걸로 처음 말한 것."향수 체험 하고 싶다~^^" 였어요. 예약 없이 체험 가능한 곳을 둘째가 검색했는데요.서면에 있는 로힐 향수 공방이었어요. 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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